자, 저쪽을 겨눠. …옳지.
No
1231
자, 저쪽을 겨눠. …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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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서… 오로지 나를 위해.
레녹스 오필리아 워커
Lenox Ophelia Walker
의미론적 폐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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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1231

기본 정보

레녹스 오필리아 워커
레녹스 오필리아 워커
Lenox Ophelia Walker
#10ec00
나를 위해서… 오로지 나를 위해.

기본 정보

  • 나이
    27세
  • 성별
    남성
  • 181cm
  • 체중
    61kg
  • 생일
    12월 31일
  • 지팡이
    플라타너스 | 용의 심금 | 13인치 | 약간 탄성 있음
  • 혈통
    혼혈
  • 기숙사
    래번클로
  • 진영
    죽음을 먹는 자들
  • 직업
    마법약 상인
  • 국적
    영국

기타사항

  • 소지품
    손수건, 약 케이스, 래번클로 동급생들과 나눠가진 반지와 목걸이, 세가지 색이 섞인 반지, 초록색 머리끈

외관

덥수룩하게 자란 검은 머리카락은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대충 잡아 묶어내린 탓에 앞에서 본다면 묶은 것이 아닌 단발로 보일 때가 많다. 머리카락이 얇아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금방 헝클어져버린다고 했으며 매일 쌍둥이 동생에게 정돈을 받고 있어도 금방 엉망이 되는 걸 보아 사실인 것같다. 머리카락 사이로 왼쪽 귀에 은색 피어싱 여러개가 엿보인다. 앞머리를 깔끔하게 잘라 음침해진 인상에서 벗어났지만 가끔씩 어딘가 불편하거나 아픈지 식은 땀을 흘리거나 표정이 안 좋은 것이 자주 보인다. 색이 다른 두 눈은 빛을 다시 앞을 향하고 있지만 전과 같은 빛을 찾기 힘들다. 녹빛을 가진 왼쪽 눈에는 검은 동공, 검은빛을 가진 오른쪽 눈에는 녹색 동공은 억지로 무언가 채워넣은 느낌이 들며 입가는 아래로 내려 갈 일은 잘 없다.

그의 주변에서는 마법약 냄새와 소독약 냄새가 동시에 맡아진다. 검은 와이셔츠의 단추를 두세개 정도 풀어 널널하게 입고다니며 바지 안에 제대로 집어 넣은 적이 없다. 항상 한쪽만 빠져나와있거나 두쪽 다 빠져나와있을 때가 많다. 얇은 몸을 감추기 위해 조금 큰 정장 자켓을 어깨에 걸쳐 감추었다. 검은 슬랙스 바지가 발목 위 까지 내려오는 탓에 발목이 보이며 굽이 있는 검은 구두를 신고있다.

성격

독립적인 | 단호함 | 여전한

본디 추락 이후 비상은 자연스레 끌려오는 법이다. 미처 만나지 못한 수년간 레녹스는 겉으로 보기에 완전히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니까 우리가 가장 익숙했고 또 오래 머릿속에 남은 언젠가의 레녹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의미다. 이제 와 타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거나 떠밀리는 일은 없다. 어느 때에도, 어떤 결정에도 중요한 것은 레녹스 스스로의 의지. 구태여 자존심을 드높이 세우지 않더라도 자신의 앞날을 고수하는 방법을 익혔다. 인간은 함께 살아야만 하는 생물이라고들 하던가! 한때 비상한 천재였던 레녹스에겐 그 말이 아주 우습게만 들렸다. 자유는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레녹스는 이미 그들보다 몇 배는 앞서 있는 셈이었다⋯⋯.

따라서 아주 당연하게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어렵지 않게 내치곤 한다. 그것이 사람이든, 무기물이든, 혹은 어떤 현상이라도 개의치 않는다. 달리 말해 ‘자신’과 ‘외부’의 경계가 아주 뚜렷했다. 단연 그 외부에는 우리도 포함된다. 마치 칠 년의 시간이 아무런 의미도 없었던 것처럼 굴었다. 우리가 함께하지 못한 수년, 그런 건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레녹스는 무엇에도 묶이지 않은 지금 비로소 가장 홀가분해 보였으므로⋯⋯.

그리하여 결론. 돌고 돌아 제자리다. 그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아쉬움을 선사했다. 우리의 목소리는 언젠가 그러했듯 레녹스에게 전혀 닿지 않는다. 마치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처럼, 아주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지금에 와서는 의미를 잃은 질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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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레녹스
    : 12월 31일생
    : 이남의 장남. 머글본 마법사인 아버지와 머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마법사라해도 마법사 세계보다 머글 세계에 익숙하다.
    :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으며 잔병치레가 잦았다. 성인이 되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몸은 여전히 약하다. 오히려 전보다 더 아프다고 보이며 남들에겐 아닐지만 길가에 주저앉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다.
    : 에스펜 레어티스 워커. 1분 차이로 1월 1일에 태어난 쌍둥이 동생. 스큅이지만 오랜 시간동안 마법 세계에서 지내와 이제 마법에 익숙한 모습이다. 함께 마법약 상점을 운영하면서 레녹스 대신 사람을 상대하거나 접대하는 일을 하고있다.
    “내가 접대를 해도 괜찮아? 스큅이라는 걸 알면…
    “나랑 같이 호그와트를 다녔지 않는 이상 몰라. 초면인 사람은 널 나로 생각할텐데 무슨 걱정이야, 에스펜.”
  • 워커
    : 머글 세계에서도 특별할 것 없는 머글 가족이다. 어머니는 머글 세계에서 꽃집을 하고 계시며 아버지는 그 일을 돕는 중이었지만, 집에서 떠나온 지금은 부부가 뭐하고 사는지, 가족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 마법약 상점
    : 호그스미드에 들어서서 두 번째 블록에서 오른쪽, 스물 다섯걸음 걸어 왼쪽 편에 보이는 초록색 지붕. 레녹스가 머물고 있는 곳이자 마법약 상점.
    : 집을 나올 때 가지고 있던 갈레온만으로도 먹고 살 곳을 구해야했기에 사람이 잘 오지 않쪽에 상점을 내게 되었다. 레녹스의 몸 상태로 인하여 마법약을 소량만 만들어 팔고 있지만, 그만큼 품질은 보장되어있으며 믿을 만 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보다 마법약을 못 하는 상인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장사를 접어야한다며 자주 입에 올린다.
  • 반려동물
    : 흰올빼미. 이름은 율.
    : 밥을 제 시간에 주는 것이 힘들어져서 밥그릇이 충분할 만큼 먹이를 부어준 탓에 여전히 뚱뚱한 올빼미다. 깃털도 찌고 살도 졌지만 편지 배달은 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택배 배달은 이제 힘든 모양이다. 뚱뚱해져 움직이기도 힘든 탓에 마법약 상점에 마련되어있는 자신의 집에서 뒹굴거리며 지내고 있다.